마세라티 쿼트로포르테의 디자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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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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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12 18:1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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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서울모터쇼에 처음으로 나온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는 이탈리아의 고성능 차량 전문 메이커이지만, 우리에게는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우선 모든 모델들이 고가인데다가 생산량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는 마세리티의 고성능 세단 쿼트로포르테가 나온 지 50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그래서 이참에 6세대에 걸친 디자인 변화를 간략히 살펴보자.
1966년에는 107모델을 개량한 ‘TIPO AM 107/A’을 내놓는데, 600cc정도가 늘어난 4,719cc 배기량에 역시 V형 8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이 모델은 1966년부터 1970년까지 약 510대가 생산되었는데, 107모델이 원형 헤드램프가 두 개씩 달려 있었던 것에서 사각형 헤드램프로 좀 더 모던한 이미지로 바뀌게 된다.
1975년 8월, 마세라티사장으로 취임한 알레한드로 드 토마소(Alejandro de Tomaso)는 20 세기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라고 불리는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Giugiaro)에게 3세대 모델의 디자인을 의뢰한다. 그리하여 더욱 역동적인 선을 가진 3세대 쿼트로포르테 ‘TIPO AM 330’을 1979년에 발표한다. 3세대 모델은 후륜 구동방식에 4,930cc의 배기량의 V형 8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이 차는 1979년에서 1990년까지 약 2,110대가 생산되었는데, 이차는 이탈리아 대통령 산드로 페르티니(Sandro Pertini, 1978-1985)와 이탈리아 국회의장의 의전차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포츠카의 종주국이어서 정치 지도자들도 고성능 승용차를 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199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마르첼로 간디니(Marcello Gandini)가 디자인한 4세대 쿼트로포르테를 선보인다. 4세대 모델은 마세라티가 피아트에 인수된 이후 나온 첫 모델로 차체는 완전한 쐐기형 스타일에, 이전 모델에서의 보수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몰드 등을 걷어내고 훨씬 젊어진 스타일로 등장한다. 람보르기니 쿤타치와 같은 슈퍼 스포츠카 디자인의 거장 간디니 다운 직선적이고 힘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쿼트로포르테는 비로소 스포츠카의 분위기를 가지게 된다. 2,800cc의 배기량에 최고 속도는 260km/h에 이르렀다. 1996년부터는 3,200cc 배기량의 8기통 페라리 엔진을 탑재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등장했으며,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총 1,670대가 생산됐다.
5세대 쿼트로포르테는 2003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페라리의 전문 디자인 업체였던 피닌파리나(Pininfarina)디자인의 우아한 곡선을 가진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2010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 TOP 10에 뽑히기도 한다.
그리고 10년 만에 완전히 바뀐 6세대 모델은 2013년 1월 디크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등장하는데, 페라리에 장착하는 8기통 엔진으로 무려 530마력의 출력에 최고 속도 307km/h, 100km/h가속까지 단 4.7초 만에 주파하는 성능에, 긴 후드와 낮게 누운 앞 유리창으로 그야말로 '문 넷 달린 스포츠카'의 건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차체의 곡선도 한층 우아한 이미지를 준다. 발톱을 감춘 맹수 같은 이미지라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
1966년에는 107모델을 개량한 ‘TIPO AM 107/A’을 내놓는데, 600cc정도가 늘어난 4,719cc 배기량에 역시 V형 8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이 모델은 1966년부터 1970년까지 약 510대가 생산되었는데, 107모델이 원형 헤드램프가 두 개씩 달려 있었던 것에서 사각형 헤드램프로 좀 더 모던한 이미지로 바뀌게 된다.
1975년 8월, 마세라티사장으로 취임한 알레한드로 드 토마소(Alejandro de Tomaso)는 20 세기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라고 불리는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Giugiaro)에게 3세대 모델의 디자인을 의뢰한다. 그리하여 더욱 역동적인 선을 가진 3세대 쿼트로포르테 ‘TIPO AM 330’을 1979년에 발표한다. 3세대 모델은 후륜 구동방식에 4,930cc의 배기량의 V형 8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이 차는 1979년에서 1990년까지 약 2,110대가 생산되었는데, 이차는 이탈리아 대통령 산드로 페르티니(Sandro Pertini, 1978-1985)와 이탈리아 국회의장의 의전차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포츠카의 종주국이어서 정치 지도자들도 고성능 승용차를 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199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마르첼로 간디니(Marcello Gandini)가 디자인한 4세대 쿼트로포르테를 선보인다. 4세대 모델은 마세라티가 피아트에 인수된 이후 나온 첫 모델로 차체는 완전한 쐐기형 스타일에, 이전 모델에서의 보수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몰드 등을 걷어내고 훨씬 젊어진 스타일로 등장한다. 람보르기니 쿤타치와 같은 슈퍼 스포츠카 디자인의 거장 간디니 다운 직선적이고 힘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쿼트로포르테는 비로소 스포츠카의 분위기를 가지게 된다. 2,800cc의 배기량에 최고 속도는 260km/h에 이르렀다. 1996년부터는 3,200cc 배기량의 8기통 페라리 엔진을 탑재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등장했으며,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총 1,670대가 생산됐다.
5세대 쿼트로포르테는 2003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페라리의 전문 디자인 업체였던 피닌파리나(Pininfarina)디자인의 우아한 곡선을 가진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2010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 TOP 10에 뽑히기도 한다.
그리고 10년 만에 완전히 바뀐 6세대 모델은 2013년 1월 디크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등장하는데, 페라리에 장착하는 8기통 엔진으로 무려 530마력의 출력에 최고 속도 307km/h, 100km/h가속까지 단 4.7초 만에 주파하는 성능에, 긴 후드와 낮게 누운 앞 유리창으로 그야말로 '문 넷 달린 스포츠카'의 건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차체의 곡선도 한층 우아한 이미지를 준다. 발톱을 감춘 맹수 같은 이미지라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