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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교수는 기아자동차 디자인실에서 크레도스 책임디자이너를 역임했으며 기아자동차 북미디자인연구소 선임디자이너를 지내기도 한 자동차디자인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자동차 전문 디자이너입니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구상교수의 자동차 디자인 이야기는 독자여러분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입니다.

쿠페형 세단 아우디 A5 스포츠백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02-26 18:38:29

본문

아우디의 신형 차 개발은 정말 적극적이다. 그리고 차체 디자인의 새로운 시도 역시 적극적이다. 새로 등장한 A5 스포츠백(sportsback) 역시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 이른바 장르 파괴라고 할 수 있는 차들이 개발되는 것이다. 해치백 세단이라고 불러야 할 차량이 바로 A5이지만, 아우디는 그보다 더 큰 모델로 이미 A7이 있다. 사실 볼륨이 큰 양산 메이커도 개발하기 어려운 성격의 차를 아우디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개발한다는 것은 개발 이익을 따지는 국내 양산 메이커들의 소극적인 개발 태도에 비교한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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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바로 그런 것이 브랜드의 기술 철학이고 제품 특징인 것이다. 굳이 철학을 따지지 않더라도 아직 제대로 된 자체의 자동차 박물관도 갖고 있지 않으면서 글로벌 메이커라고 홍보하는 국내 메이커의 모습에서 한국인으로써 자괴감이 들기도 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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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아우디는 A4나 A6, A8 등과 같이 짝수 번호는 4도어 세단형 승용차이고, A3, A5, A7 등과 같이 홀수가 쿠페나 해치백형의 스포티한 성격의 승용차로 구분하고 있다. 이미 아우디의 A5는 2도어 쿠페로 나와 있지만, 사실상 쿠페는 가족을 거느린 가장들에게는 ‘로망’에 불과하다. 뒷좌석의 승강성이나 거주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겨난 차들이 바로 세단과 쿠페의 중간쯤 되는 차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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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A5의 차체 이미지는 뒤 유리가 매우 크게 경사져 있고 트렁크가 짧은 모습이다. 이것은 한 급 위의 A7과 거의 비슷하다. 사실 트렁크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스포티한 느낌이 나고, 최근의 승용차 디자인 추세가 고급 승용차라고 할지라도 점점 트렁크가 짧아 보이도록 디자인하는 것이지만, A5는 차체 구조 자체가 5도어 해치백이면서 정식 명칭은 A5 스포츠 백(Sport back) 이다. 이 이름은 A7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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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백 이라는 이름은 일반적인 해치백과 차별화시키기 위한 이름일 것이다. 게다가 실용성도 있어서 뒤 시트 등받이를 접지 않더라도 해치를 열었을 때의 트렁크 공간은 상당히 넓고, 뒤 시트 등받이를 앞으로 접으면 정말로 넓은 트렁크 공간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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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에는 문틀(door sash)이 없는 하드탑 형 차량으로 개방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차량의 느낌은 마치 A5 쿠페의 세단 버전 정도의 느낌이다. 아우디가 국내 시장에서 5도어 해치백형 고급 승용차를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 것인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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